자동차DIY

셀프 타이어 위치교환

주야__ 2022. 11. 2. 01:18
반응형

타이어 위치교환을 했다.

앞뒤 타이어의 마모도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앞 타이어의 바깥쪽 부분이 뜯어지는 현상이 발생을 해서 교환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직접 하거나 아님 그냥 정비소에 맡기면 되는데 돈도 아끼고 포스팅 거리도 필요해서 내가 직접 작업을 했다. 

 

작업 중에 찍은 사진

원래 타이어를 빼고 작업을 할 때는 무조건 평지에서 작업을 해야 하지만 그럴 장소가 없어서 최대한 평평한 곳에 차를 세우고 고임목을 댄 후 작업을 했다. 타이어는 1000km마다 위치교환을 해 주는 게 좋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 차를 받은지 1만5천 km정도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위치교환을 할 때가 지났다고 할 수 있다.

내 차같이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 경우 위치교환을 할 때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스페어 타이어까지 포함해서 위치교환을 할 것인지 아니면 차에 장착된 타이어끼리만 위치교환을 할 것인지이다. 스페어타이어의 상태가 괜찮았다면 스페어타이어까지 포함을 하려고 했으나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장착된 타이어끼리만 교체를 하기로 했다. 위 사진의 운전석쪽 타이어를 보면 알다시피 스페어타이어는 휠캡도 안꽂혀있고 장착된 타이어들보다 오래 되기도 했고 마모 또한 심한 상태여서 사용을 하지 않았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차에 스페어타이어가 장착이 되어 있는 이유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가 작기 한 개 뿐이기 때문이다. 

차를 완전히 띄울 수 있으면 장착된 타이어끼리만 교체를 할 수 있을 텐데 작기 한개로 차를 띄우면 타이어를 빼고 남은 자리에 임시로 스페어타이어를 꽂아야 차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는 순서는 구동방식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내 차같은 경우 전륜구동이기 때문에 위 타이어는 대각선으로 앞으로 보내고 앞 타이어는 바로 뒤쪽으로 보내면 된다고 한다.

출처: 불스원 블로그

후륜차의 경우 전륜차와 반대로 하고 사륜차의 경우 모든 타이어를 대각선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방향성 타이어나 앞뒤 사이즈가 다른 경우에는

이렇게 하면 된다. 

 

작업 과정은 사진을 그렇게 자세히 찍지는 않았다.

 

우선 운전석 쪽 타이어부터 교환하기로 했다. 차를 띄워서 기존 타이어를 빼고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했다. 

스페어 타이어에 공기가 하나도 없어서 차가 무한대로 내려가는 바람에 공기압을 보충하기도 했다. 

 

 

그 다음에 장착되어있던 운전석 쪽 전륜 타이어를 바로 뒤쪽 타이어와 교환시켜주었다. 

다시 좌측 후륜에 장착된 타이어는 대각선에 있는 조수석 쪽 전륜 타이어와 교환하면 된다.

 

 

전륜에 장착되어있던 타이어의 상태이다. 마모도가 문제가 아니고 바깥쪽이 계속 뜯어지는 현상이 발생이 된다. 코너링을 좀 과격하게 한다고 해도 저런 식으로 뜯어지는거는 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스키드음이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얼라이먼트가 안 맞다고 하기에는 딱히 바깥쪽만 닳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우선 위치교환을 했으니 저 현상이 또 발생을 하면 얼라이먼트를 한 번 교정을 해 볼 생각이다. 

 

 

우측 전륜 타이어

우측 전륜에 있던 타이어는 그대로 뒤로 옮긴다.

마지막으로 우측 후륜에 있던 타이어는 운전석쪽 전륜에 있는 스페어타이어를 빼고 장착하면 된다. 

 

 

걱정하던 것은 혹시 작업중에 작기가 고장이라도 날까봐이다. 보험을 부르면 되긴 하는데 너무 시골이라서 한참 걸리기도 할 것이고 차에 손상이라도 가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임시로 장착한 운전석 쪽 스페어타이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볼트를 완전히 조인 후에 작기를 내렸다. 

 

아무튼간에 별 탈 없이 타이어 교환 작업을 완료했다.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고 발바닥이 안 좋은 내 고질병만 아니었다면 별로 힘들지도 않았을 것 같다. 다음 교환은 아마 오랜 미래가 될 것 같다. 아마 다음 교환주기가 되면 타이어가 마모가 많이 될 것 같고 또 수명도 거의 6년 정도가 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타이어를 전체 교환을 해야 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