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17

25.2.22 대전 태평소국밥 본점, 여행결산

21일 밤에는 친구네 집에서 자고 22일 오전에 일어나서 아점을 먹으러 태평소국밥 본점으로 갔다. 네이버 지도원조태평소국밥map.naver.com친구가 괜찮다고 몇 번 얘기를 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주차장에 자리가 딱 한 군데 남아서 차를 세우고 웨이팅도 3분도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소국밥과 육사시미를 먹었고 맛은 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 맛있는 축에 속하는 것 같았다. 내가 맛을 잘 구별하는 편은 아니고 다들 빨리 먹고 나가는 곳이라서 느긋하게 먹지는 못했다. 후다닥 먹고 친구를 집에 내려다 주고는 대전에 사는 이모집에 갔다. 동생과 이모부는 하필 대전에 없어서 얼굴을 보진 못했고 이모 얼굴을 잠깐 보고 저녁 먹고 집으로 왔다. 짬뽕집에 갔는데 불 맛이 엄청 강한 짬뽕이었다.  네이버 ..

25.2.21 태안 삼봉해수욕장 갱지동굴 구경, 기지포 국립공원 스탬프,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

2025.03.02 - [국내여행/충청도] - 25.2.21 태안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꽃다리, 방포전망대 구경 후기삼봉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에 차가 엄청 많았다. 주차장 자체가 작긴 했는데 규모에 비해 차도 사람도 많아서 갱지동굴이 인기가 많은 줄 알았다. 며칠 전 파도리 해식동굴도 그렇고 여기도 물 때를 맞춰야만 동굴 구경을 할 수 있으니 그런가 보다 생각을 했다. 동굴이 복잡하면 어차피 가서 사진도 찍기 어려울 텐데 그냥 가지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한 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차에서 나갔는데 관광객이 많은 게 아니고 무슨 영화 같은 걸 촬영한다고 촬영팀이 와서 복잡한 것이었다. 모래사장 쪽에 다들 모여서 뭘 하는진 모르겠고 해수욕장 오른쪽에 있는 봉우리 아래쪽으로 걸어갔다..

25.2.21 태안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꽃다리, 방포전망대 구경 후기

2025.02.27 - [국내여행/충청도] - 25.2.20 태안 안면암 여우섬, 해송향기펜션 숙박 후기11시에 펜션에서 퇴실을 하고 꽃지해수욕장으로 갔다. 비수기라서 주차는 무료이고 차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했다. 펜션에서 요리를 해서 나올까 했는데 준비가 오래 걸려서 하지 못했었다. 네이버 지도꽃지해수욕장map.naver.com밥을 먹고는 꽃지해수욕장에 있는 유명한 바위인 할미할아비바위를 구경하러 갔다. 해수욕장 쪽은 딱히 볼 게 없는 듯해서 가보지는 않았는데 ATV를 타는 사람들이 많은 건 조금 신기했다. 밀물 때는 바닷물이 들어와서 섬이 되고, 썰물 때는 물이 빠지게 되면서 육지와 이어지는 바위이다. 내가 방문한 시각인 12시 부근이 한창 물이 빠지는 시간이었고 노점상 분들이 장사를 시작하는 ..

25.2.20 태안 안면암 여우섬, 해송향기펜션 숙박 후기

2025.02.27 - [국내여행/충청도] - 25.2.20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로컬푸드직매장, 태안마실 마그넷 후기마그넷과 먹을 걸 좀 사서 안면암으로 출발했다.  네이버 지도안면암map.naver.com안면암은 말 그대로 안면도에 있는 절 이름이다. 절 너머로 바닷가에 있는 갯벌을 건너 바다 가운데에 있는 섬과 탑을 구경할 수 있다. 나도 절에 가는 게 아니고 갯벌길을 걸어보고 싶어서 가게 되었다. 그리고 태안 동부해안은 국립공원이 아닌 곳이 많아서 드론도 날릴 수 있어서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대형 사이즈의 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상업적이고 중국 같달까? 전날 갔던 태국사 같은 조그마한 절이 내 취향에 더 맞다. 아무튼 절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 들어가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

25.2.20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로컬푸드직매장, 태안마실 마그넷 후기

느긋하게 일어나서 11시에 펜션 퇴실을 하고 몽산포 해수욕장 쪽으로 갔다. 몽산포 해수욕장과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달산포 해수욕장까지 구경을 할 계획이었다. 주차장은 엄청 넓었다. 지금은 비수기라서 텅 비었지만 성수기 때는 다 찰 생각을 하니 어지럽다.  네이버 지도몽산포해수욕장map.naver.com규모가 엄청나게 큰 해수욕장이다. 직선거리로 8km 정도 되는 해안선에서 극히 일부가 몽산포 해수욕장이고 걸어서도 끝까지 이동할 수 있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물이 빠지는 중이라서 깊게 들어갈 수 있어서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엄청 어릴 때 변산반도에 있는 갯벌에 갔던 것 같은데 갯벌마다 다른지 아니면 겨울이라서 그런지 덜 깊이 들어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발이 빠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조개나 게 같..

25.2.19 태안 안흥진성과 태국사 구경

연포해수욕장 구경을 간단히 마치고 안흥진성으로 갔다. 중간에 신진도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상추와 술을 샀다. 평소에는 쳐다도 보지 않는 하나로마트이지만 이럴 때는 정말 없으면 안 된다. 네이버 지도태안 안흥진성map.naver.com안흥진성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진성(지방의 각 진영에 쌓은 성)이다. 바다와 강도를 함께 방어하고 조운선을 호송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동서남북 총 4개의 성문이 있고 대표적으로 알려진 복원된 성문이 서문이라고 한다. 환한 대낮이었으면 더 보기가 좋았을 텐데 해가 떨어지기 40분 던 즈음이고 산 골짜기에 있어서 이미 어두운 상태였다. 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가려고 했는데 산 바로 위에 태국사라는 절이 있고 주변 경치가 좋다고 해서 잠깐 올라가 보았다. 절 마당에 주차를 할 수 ..

25.2.19 태안 연포하이바다펜션, 채석포항 우리수산, 연포해수욕장 구경

안흥나래교를 대충 구경을 하고는 바로 펜션으로 갔다. 이틀 동안 캠핑장에서 자면서 샤워는 아예 못하고 머리도 제대로 못 감았었다. 원래 동절기에는 샤워실이 열지 않는 데다가 취사장에 온수가 나오는 곳이 딱 한 칸인데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해놔서 그냥 안 감았다. 어차피 다른 손님도 없어서 상관은 없었다. 숙박비를 최대한 아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동선만 맞으면 모텔이나 펜션을 잡으려고 했고, 기왕이면 취사가 가능한 게 좋아서 펜션 위주로 알아봤는데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가게 되었다.  네이버 지도연포하이바다펜션map.naver.com39,600원짜리 저렴한 펜션이었고 객실 내부는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았는데 그냥 싼 맛에 하루 자고 가는 방이라고 보면 될 듯했다. 화장실이나 눈에 모이지 ..

25.2.19 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안흥나래교 구경

태배길 등산을 마치고 곧바로 해양유물전시관으로 갔다. 펜션에 16시쯤 체크인할 계획이라고 해서 너무 늦지 않게 펜션으로 가야 하기에 엄청 느긋하게 구경을 할 시간은 없었다. 체크인 후 해가 지기 전까지 안흥진성까지 구경을 해야 한다. 네이버 지도국립태안 해양유물전시관map.naver.com-월요일 휴무-입장시간 09시~17시(관람시간은 18시까지)-주차장 넓음-무료관람주차를 하고 전시관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이곳에서는 태안의 바닷가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서해는 과거에 한양이나 개성으로 가는 주된 물류 경로여서 배가 많이 다녔고  태안 이남 지역에서는 꼭 태안을 거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파도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암초가 많아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고 침몰한 배가 뻘 속에 그대로 묻혀버리..

25.2.19 태안 태배길 태배전망대 후기

12시까지 야영장이 퇴실이기에 후딱 씻고 정리를 시작했다. 저번에 거제에서 고생을 했고 나름 준비를 더 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저가형 텐트는 정말 혹한기훈련 급이었다. 물론 훈련보다는 편했다. 그 땐 영하 20도였는데...이날은 태배길이라고하는 태안의 나름 야심차고 유명한 길인듯했다. 우선 서해랑길 69코스의 일부이고 태안에서도 공식으로지정한 해안탐방로 중 솔향기길과 더불어 독자적인 이름을 갖고 있는 유이한 길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2코스 안에 속해있는 길이긴 하다.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방제를 위해 산에다 길을 냈고 그 길을 산책로로 활용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순례길, 고난길, 복구길, 조화길, 상생길, 희망길 이렇게 6가지 코스로 나뉘며 태배라는 이름도 옛날 중국 시인인 이태백이 조선에 왔다가 ..

25.2.18 태안 학암포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시즌2

2025.02.26 - [분류 전체보기] - 25.2.18 태안 학암포 해수욕장 일몰 구경일몰 구경을 마치고 야영장으로 돌아왔다.전국여행 계획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는데 국립공원 스탬프투어라는 게 있다는 것이다. 지정된 국립공원 장소에 가서 스탬프를 다 찍으면 상품을 준다는데 상품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그 투어 여권을 소장하고 있으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저번 거제여행 중에 여권을 수령을 했다.  국립공원 스탬프투어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여권 여행으로 만나보세요! 국립공원 스탬프투어www.knps.or.kr이미 시즌1은 마감을 했고 시즌2를 할 수 있는데 전국에 흩어져있는 국립공원 특정 센터로 가서 여권을 수령할 수 있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물량이 있는지 보고 가야 한다. 거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