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9 광주 승촌보 캠핑장 숙박/ 후기
3월 말 경남 남해 여행을 마치고 잠깐 휴식을 취했다. 백수가 휴식을 취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긴 하지만 뭔가 반복된 형태의 여행을 계속하면서 약간 지겨워진다는 느낌이 들었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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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10 광주국립박물관, 광주호 호수생태원 관람/후기
전날 빨리 자기도 했고 텐트가 너무 더워서 강제로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외부와 내부텐트로 나뉘기는 하지만 흰색이라서 그런지 빛이 다 통과가 되어서 내부텐트가 엄청 더워졌다.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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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승촌보 구경
이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찍 일어났다. 텐트가 더워서 더 잘 수가 없었다. 일찍 씻고 텐트 바깥쪽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쉬다가 텐트 정리를 하고 잠깐 옆쪽 공원구경을 했다.




캠핑장 뒷길로 잠깐 올라가니 축구장이 나오고 조금 멀리 사람들이 많길래 가까이 가보니 파크골프장이 있었다. 더 올라가면 습지 같은 공원이 있는 것 같던데 가보지는 않았다. 캠핑장 뒤쪽으로 물길도 흐르고 대체로 잘 꾸며져 있었다.
퇴실을 하고 야영장 바로 앞에 있는 영산강과 승촌보 구경을 잠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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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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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도로에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었다. 내려가보니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는 선착장이 하나 있었고 강 거의 앞까지 내려갈 수도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 영산강 승촌보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 중 하나가 나주평야로 알고 있는데 지도를 보니 승촌보쪽이 광주와 나주의 경계이고 남서쪽으로 평지가 꽤 멀리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가에서는 풀숲이 있어서 멀리 보이지 않아서 지평선을 구경할 곳을 찾아보다가 바로 옆에 있는 영산강문화관으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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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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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나 행사를 하는듯했고 영산강 자전거길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쉬어가도록 만들어진 곳이었다. 내부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고 전망대에서 나주쪽을 잠깐 구경했다.




지평선이 보이는 완전한 평야는 아니지만 꽤 트인 풍경을 부분적으로 볼 수 있었다. 트여있다고 해도 사방이 트인게 아니고 한쪽만 일부가 트인 상황이라서 별 느낌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사방이 트인 평야가 있긴 한지 모르겠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나주나 김제쪽이 유명해 보이던데..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이날은 광주 시내 쪽 여행을 하기로 했다. 시내에 5.18과 관련된 시설이 많았고 마그넷을 파는 곳이 시내 쪽에 있어서 한 번에 처리를 하기로 했다. 다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고 돌아올 때 시간이 늦으면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부근에 노상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그곳에 차를 세우고 지하철을 탔다.


평일 오후 1시라서 지하철은 한산한 편인줄 알았는데 금남로 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많아졌다. 역은 많은데 역간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소요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네이버 지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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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4가 역에서 내렸고 지하상가를 따라가다가 간판을 보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조금 걷다 보면 좌측에 건물이 있다.



입장하면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



1,2,3,6층을 구경하면 된다고 하셨다. 여느 박물관과 비슷한 형식으로 전시가 되어있었다. 1층은 항쟁이라는 컨셉으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주며 당시의 사진과 영상, 물건들을 통해서 마치 그때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주려고 한다. 거의 50년이 지난 일이기 때문에 시대적인 차이가 많이 느껴졌고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2층은 기록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에 사용된 물건들과 남아있는 문서 자료들 위주로 전시가 되어있었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내용 또한 2층에서 가장 자세히 설명되고 있었다.




3층은 유산이라는 컨셉으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5.18 민주화운동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등재과정이 나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민주, 인권 관련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다.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하는 한강 작가님의 소설인 소년이온 다를 주제로 기념특별전이 열리고 있었고 소설에 대한 소개와 줄거리를 알 수 있었다.


6층에도 자그마한 전시실이 하나 있었는데 당시 윤공희라는 천주교 대주교를 하신 분의 시선에서의 5.18 민주화운동의 모습이 나온다. 천주교 쪽은 아예 지식이 없는 수준이라서 전시를 봐도 마음에 와닿는 게 없어서 아쉬웠다. 다만 저런 분들 덕분에 민주화운동이 덜 왜곡받고 중요한 역사의 한순간으로 인정받기 쉬워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건물 전체를 둘러보고 1층으로 다시 내려왔다. 입장할 때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방문자센터가 있었고 들어가서 잠깐 구경을 했다.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도구들이 있었고 책들도 몇 권 있었다. 눈으로 구경만 하고 마그넷을 사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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