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의 짧은 태백여행을 마쳤다.역시 게으름을 부리다 출발이 늦어졌고 금요일에 예비군 훈련이 있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목요일에 돌아와야했다.최우선적인 목표였던 태백산과 함백산 등산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에는 엄청 힘들었지만 마치고 나니 잘 갔다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날씨와 통제로 인해서 매봉산 바람의언덕이나 귀네미마을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겨울철에 안전 문제로 통제가 되는 걸 몰랐다. 용연동굴이라는 곳도 가보고는 싶었는데 시간상 갈 수 없었다. 원래 동굴같은걸 좀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몇십분동안 좁고 습한 동굴을 허리 굽혀가며 꼭 가야할까? 라는 생각이 앞서버렸다. 역시 혼자 여행이라서 음식 선택이 제한적이었다. 물닭갈비가 유명하다는데 혼자 가서 먹기에는 1인분 주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