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투자기록

코인투자 포트폴리오 정리

주야__ 2024. 8. 19. 00:00

 

투자하고있는 코인들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객관적인 방식으로 기록을 해 놓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 김에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아예 새로 만들었다.

 

장기투자용 계정과 중장기투자용 계정으로 나누어서 코인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아무리 코인투자경력이 4년이 넘고 +40%와 -40%를 모두 겪어보았다 하더라도 막상 투자금액이 늘어나니 멀쩡한 정신으로 투자를 지속하는게 힘들어짐을 느꼈다. 그래서 적어도 현시점에서 -20%정도의 손실이 나도 멘탈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만큼의 금액은 장기투자용으로, 나머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느정도의 동적인 매매를 행하기로 했다.

 

우선 장기투자용 계정은 코인원에 두기로 했다. 빗썸에 계정을 여러개 만들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코인원에 가지고 있던 계정을 활용하기로 했다. 수수료에 따라서 어떤 거래소를 이용할 지 정하기로 해서 알아보았고 아래 표가 24년 8월 18일 기준 각 거래소의 수수료이다.

수수료 이벤트 적용 전 이벤트 적용 후
빗썸 0.25% 0.04%
코인원 0.2% 이벤트 x

코인원에는 이벤트가 없다. 물론 거래금액이 많은 고객에 해당하면 효과를 받을 수 있긴 한데 월 거래액이 30억이 넘어야 한다고 하니 나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

아무튼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을 장기투자용 계정을 코인원에 두고 거래가 잦을 수 있는 중장기용 계정을 빗썸에 두는게 이득이기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빗썸:중장기

코인원:장기

 

 

 

 

 

우선 각각 계정은 약 3천만원씩만 넣어서 투자를 해보기로 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는 장기용 3천만원만 보유하고 좋을 때는 총 6천만원을 보유하게 된다.

장기용 계좌에서 20%정도 손실이 나도 -600만원이니 이정도는 멘탈에 별 문제를 주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바이앤홀드 전략과 어느정도의 동적인 거래의 수익 비교도 해 볼 예정이고 내가 예상하고있는 반감기 사이클 후반기인 내년 중후반까지는 이런 식으로 코인자산을 운용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당장 상황이 바뀌면 전략도 바꿀 것이고 자금이 더 생기면 투자금도 더 늘릴 생각이다.

 

 

 

 

-장기투자용 계정(바이앤홀드)

장기투자용 계정의 포트폴리오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각 코인의 시가총액의 비중대로 내가 보유하는 형식으로 하려고 한다. 얼마 전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알게 된 방법인데 가장 안전하면서도 어느 정도 알트 비중이 있으니 재미(?)와 수익도 추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시총의 단위는 $nB

 

아니 알트코인이 얼마나 많은데 왜 리플까지만 보유하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총 비중대로 계산을 했을 때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고 5등짜리 리플조차 비중이 2%밖에 되지 않고 그 아래에 있는 코인들은 높아봤자 1%대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그런 코인들은 국내 거래소에 무조건 상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비중도 워낙 적기 때문에 보유하지 않아도 투자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혹시 투자하고싶은 다른 알트코인들이 생긴다면 중장기 계좌를 활용해서 투자를 하면 된다. 말 그래도 도지나 페페같은 코인들은 그쪽 계좌에서 거래를 진행하면 된다.

 

 

 

시총의 합계에서 비율을 계산한 후 내가 보유하고 있는 금액과의 비교를 통해 어떤 코인이 더 필요하고 어떤 코인이 필요가 없는지 계산이 되도록 엑셀을 만들었다. 참고로 시총은 $B 단위이고 내 보유분부터는 만원 단위로 읽으면 된다.

위의 표는 계정을 나누기 이전에 만든 표이기 때문에 각각 계정대로 표를 다시 만들기는 해야 한다.

 

 

 

 

-중장기투자용 계정

우선 중장기투자용 계정이라고 해서 포트폴리오 상의 비중이 장기투자용과 극단적으로 다르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트레이더들처럼 수시로 무언가를 한다면 몰라도 기본적으로 이 계정은 120일 이평선을 보고 매매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강환국 작가의 영상을 상당히 많이 보고 있고 결과적으로 나의 투자에 대한 관점히 상당히 많이 바뀌게 되었다. 특히 생각보다 특정 패턴을 기반으로 한 투자가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비트코인의 120일 이평선에 따라 투자를 하는 것인데 이분의 영상에서도 나오고 내가 나름 백테스팅을 해보기도 했는데 수익률 극대화와 멘탈 관리 두가지를 모두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따라해보기로 했다.

 

 

이동평균선도 다양한 세팅이 있을 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거래소는 바이낸스에서, 계산방식은 EMA를 선택하기로 했다.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최근 비중이 높은게 최근 추세를 더 잘 반영하고 트레이더들도 EMA를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서이다. 

 

이 계정 또한 장기용 계정과 마찬가지로 시총비중대로 보유를 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현금 포함 계정의 전체 자산에서 각 코인의 시총비중 이상으로 매수를 하지는 않을 계획이고 시드머니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이더리움보다 시총이 작은 코인의 경우 100만원 정도씩만 매수각이 뜨면 매수를 하려고 한다.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에 대해서도 기록을 하려고 했으나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하려고 한다

 

 

 

결론

-장투계정은 시총비중대로 투자

-중장기계정은 매매포인트가 나왔을 때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