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가 하나도 없어서 구매를 했다.
딱히 다림질을 할 옷이 있는 것도 아닌데 새벽에 미쳐서 쇼핑 좀 하다가 구매해버렸다.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일반 다리미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다림질을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위에서 말한대로 평소에 다림질을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한 스팀다리미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 겨울에 스팀으로 가습기를 대신할수도 있고 스팀청소기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ㅋㅋ
자주 쓸 제품이 아니기때문에 비싼건 생각도 안 했고 적당히 오래 작동할 제품을 찾아보다가
한경희 생활과학의 스팀다리미를 선택했다.
옛날에 사은품으로 저 회사의 선풍기를 받아서 쓴 적이 있는데 오래 돼서 기억이 희미하지만 회전쪽 플라스틱이 부러져서 얼마 못 쓰고 버렸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지금보다는 잘 만들테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네이버에서 39900원에 구매했고 하루만에 배송이 왔다
택배박스속에 일반적인 형태로 왔고,
구성품은 본체, 보관용 백, 계량컵, 솔브러쉬, 설명서 총 5가지이다
설명서는 작동법이랑 솔브러쉬 용도만 찾아보고 버릴 예정이고
최대용량 120ml짜리 계량컵
참고로 본체의 물통은 150ml정도 되는듯 하다.
무슨 용도로 사용하는지 몰랐는데 설명서를 보니 옷감에 붙은 이물질 제거용이라고 한다. 그냥 털어낸다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사실 가장 반가운 내용물이었다. 보관하기가 좀 귀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귀한 주머니를 이용해서 먼지 없이 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체는 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팀다리미처럼 생겼다. 비닐을 벗겨서 사용해야한다.
뒤에는 버튼겸 LED표시등이 있는데 예열 전에는 빨간색으로 점등되다가 예열이 완료되면 초록등이 점등이 된다.
이 초록 점등상태는 예열 완료와 동시에 1단계(약) 모드를 의미한다.
저 버튼을 누르면 2단계(중, 파란색) -> 3단계(강, 빨간색) 으로 모드를 바꿀 수 있다.
근데 예열이 굉장히 빨라서 예열 전 점등이 있는줄도 몰랐다..
손잡이에 있는 버튼으로 스팀을 발사할 수 있다. 누르고 있으면 스팀이 나오고 가운데 락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고정이 된다.
아래에 있는 물통은 분해가 가능하며 물통 바닥에 있는 실리콘 마개를 빼서 물을 부으면 된다.
동봉된 계량컵의 용량이 120ml인데 아까 가득 넣어보니 150ml정도 들어가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서에는 물통의 MAX선 위로 물을 넣지 말라는데 뒤집어서 물을 넣게 만들어놓고 MAX는 왜 똑바로 적어놨는지 모르겠다. 120ml만 넣었을때는 MAX까지 올라가질 않아서 반 컵 정도 더 넣었는데 그럴거면 계량컵을 한번만에 가득 넣을 수 있게 크기를 좀 키우는게 맞지 않나 싶다. 가장 불편한 부분임.
그리고 저 실리콘 마개가 수명이 얼마나 될지가 좀 의문이다. 하필이면 바닥에 있어서 조금만 새버려도 제품을 못쓰게 될텐데 실리콘이 헐거워져서 물이 새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드는데 부디 실리콘의 품질이 좋길 바란다..
설명서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을 빼라고 하는데 암만 흔들어봐도 저 남은 물은 도저히 빠지질 않는다. 아까 위에서 말한 계량컵 용량, 입수구의 위치와 실리콘 마개, 남은 물 제거 등 디테일한 요소들이 좀 아쉽지만 다 좋길 바랬다면 비싼걸 사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크게 아쉽지는 않다.
제대로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뭐 특별할게 없는 물건이기 때문에 특별히 드는 생각이 없다. 그냥 고장만 나지 않고 오래 잘 작동하길 바란다.
'리뷰 >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기 침공과 해결을 위한 노력 / 유니맥스 모기퇴치기, 정화조 모기약 구매 후기 (0) | 2024.07.04 |
---|---|
접점부활제 BW-100 구매 (0) | 202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