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2 - [자동차DIY] - 옵티마 리갈 엔진마운트세트 DIY 후기
옵티마 리갈 엔진마운트세트 DIY 후기
23년 1월달에 한 작업이지만 기록을 위해 뒤늦게나마 포스팅을 해 본다. 엔진 소음이 엄청나게 심해졌다. 진동은 옛날부터 심했기에 그냥 탔지만 겨울이 되면서 고무가 굳어서 그런지 차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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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미션마운트와 전후방 롤스토퍼 교체에 관한 글이다.
우선 내 차의 경우 미션마운트를 탈거하려면 배터리와 에어클리너 쪽을 다 탈거를 해야 한다.
탈거는 어렵지는 않다. 에어클리너 쪽 볼트가 좀 숨어있어서 힘들었지만 가볍게 조여져 있어서 연장대로 풀었다.
다 탈거를 한 뒤의 사진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배터리는 탈거를 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었는데 그러면 에어클리너 박스를 고정하는 볼트에 접근을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미션마운트를 탈거할 때에도 미션을 아래에서 작기로 받쳐줘야 한다. 엔진마운트 때처럼 교환을 해 주고 똑같이 공차체결까지 해주면 끝이 나는데 문제가 하나 발생을 했다. 관통볼트는 조이는 과정에서 볼트가 부러진 것처럼 빡 소리가 나면서 볼트가 헛돌기 시작한 것이었다. 난 처음에 볼트가 부러진 줄 알고 많이 놀랐었는데 운행에 당장 지장을 주지는 않아서 인터넷으로 볼트를 주문한 후 다시 작업을 했는데 볼트가 부러진 게 아니고 나사산이 뭉개지면서 볼트가 헛돌았던 것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데 신품과 구품 볼트의 길이가 많이 달랐다.
구품 볼트의 사진인데 볼트를 끝까지 조여도 저 위치 이상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신품 볼트는 훨씬 더 길어서 너트보다 더 바깥쪽으로 나오는 수준이었다. 처음에 문제가 생긴 것도 볼트가 짧아서 나사산에 완전히 조여진 상태가 아닌데 강한 토크로 돌리다 보니 버티지 못하고 나사산이 뭉개졌던 것이다. 다행히 신품 볼트를 조심스럽게 넣다 보니 나사산이 어느 정도 살아난 것 같긴 해서 그냥 타고 다니는 중이다.
미션마운트 다음엔 전후방 롤스토퍼를 교체를 했다.
마운트들과 마찬가지로 진동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 롤스토퍼는 사진이 없는데 위치는 라디에이터 하단 부근에 있다. 라디에이터 팬 때문에 공간이 없어서 팬을 들어내서 쉽게 교환을 할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수준이었다.
후방 롤스토퍼는 리프트 없이 교체하는 게 매우 어려웠다. 물론 리프트가 있어서 차량 하부에서 접근을 했을 때 쉽게 교체가 가능한지는 잘 모른다.
lpg믹서로 들어가는 에어라인을 걷어내고 lpg기화기까지 탈거를 해야 후방 롤스토퍼를 탈거할 수 있다. 기화기를 탈거하는 게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믹서와 연결된 lpg라인의 종류도 많고 lpg라는 게 잘못되면 위험한 작업이니 힘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작업을 해야 했다.
롤스토퍼 자체는 탈거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앞에서 하던 대로 하면 된다. 그리고 롤스토퍼도 관통볼트가 있기 때문에 공차체결이 필요하다. 미션마운트가 배터리를 탈거해야 해서 시동을 걸고 끄기가 까다로운데 귀찮더라도 4가지 부품 다 공차체결을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상세하게 작성하지 못했다. 최근 진동이 심해지기도 했고 마운트들의 수명이 다 할 때는 아니라서 다른 부품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모르니 한 번 분해를 해서 상태를 볼 필요도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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