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25.2.22 대전 태평소국밥 본점, 여행결산

주야__ 2025. 3. 16. 20:10

21일 밤에는 친구네 집에서 자고 22일 오전에 일어나서 아점을 먹으러 태평소국밥 본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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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태평소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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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괜찮다고 몇 번 얘기를 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주차장에 자리가 딱 한 군데 남아서 차를 세우고 웨이팅도 3분도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소국밥과 육사시미를 먹었고 맛은 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 맛있는 축에 속하는 것 같았다. 내가 맛을 잘 구별하는 편은 아니고 다들 빨리 먹고 나가는 곳이라서 느긋하게 먹지는 못했다. 후다닥 먹고 친구를 집에 내려다 주고는 대전에 사는 이모집에 갔다. 동생과 이모부는 하필 대전에 없어서 얼굴을 보진 못했고 이모 얼굴을 잠깐 보고 저녁 먹고 집으로 왔다. 짬뽕집에 갔는데 불 맛이 엄청 강한 짬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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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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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문까지 합하면 월요일부터 토요일 밤 까지 5박 6일짜리 여행이었다.
2박은 캠핑장, 2박은 펜션, 1박은 친구네 집을 이용했고
약 45만원가량을 지출하게 되었다.
교통비로 13만 원, 숙박비로 12만 원, 식비 20만 원, 기타(마그넷) 2만 원 정도 사용했다.
회를 2번이나 먹어서 식비가 좀 많이 들었고 요즘 회값도 비싸지고 하는데 앞으로는 자제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6일 동안 900km 정도 운전을 했는데 교통비로 생각보다는 좀 많이 나온 것 같고 숙박비는 최소한으로 사용한 것 같다.

여행 막판에 일정이 조금 꼬였고 체력 소모로 인해 몇 군데 빼먹은 곳도 있었는데 이런 요소들은 잘 기억해 뒀다 추후 여행 때 사용하도록 할 생각이다. 

관광지이긴 해도 워낙 비수기인 데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서 내가 원하는 대로 조용히 잘 있다가 올 수 있었고 재방문의사도 충분히 있다. 경상도에서 찾아가기가 워낙 멀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