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 [리뷰/IT] - 벡셀 보조배터리 20000mAh 사용후기, 용량테스트 (1부)
사용하던 보조배터리의 간단한 리뷰와 잔여용량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방전 후 완충을 시키면서 얼마만큼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했고 열화율이 11%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조배터리라는 게 보조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다른 기기에 전송을 하는 게 주된 역할이기 때문에 보조배터리 충전보다 사용하면서의 테스트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터넷 검색 결과 배터리에 저장된 약 4v정도의 전기를 승압시켜 5v로 만들어야 핸드폰 충전에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제품의 품질에 따라 손실률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하며, 이 제품의 경우 최고 12v까지 승압을 시켜서 고속충전을 하는데 여기서 발생되는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졌다.
✅ 2. 고속충전(QC, PD 등)은 더 높은 전압 요구
- Quick Charge 3.0 → 최대 12V
- USB Power Delivery(PD) → 5V / 9V / 12V / 20V
이럴 땐 보조배터리 내부적으로 더 높은 전압 승압 회로가 작동해요.
따라서 고속충전 지원 보조배터리는 일반 승압보다 더 정교한 회로 설계가 필요합니다.
gpt도 그렇다고 한다.
아무튼, 보조배터리에서 전기를 얼마나 꺼낼 수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전편에서 완충시킨 배터리를 그대로 다시 방전시키면서 얼마만큼의 전기가 나오는지 측정했다. 문제는 테스터기를 지나서 충전을 받는 배터리에 전기가 들어갈 때도 손실이 발생이 될 텐데 이것을 측정할 방법이 없다. 아쉽지만 더 정확한 측정은 포기를 했다. 다른 대부분 충전 테스트에서 테스터기를 지나서의 손실을 계산을 하는 건 본 적이 없다. 이 포스팅은 벡셀 보조배터리의 테스트이니 배터리에서 나온 전기가 얼마나 손실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긴 하다.
보조배터리에 있던 66Wh의 전기는 케이블을 지나면서 45Wh로 줄어들었다. 30%의 손실이 발생이 된 것이다. 생각보다 손실량이 많은 편이었다. 10% 정도라고 예상했는데...
그리고 저번 글에서 led인디케이터가 전혀 정확하지 않다고 말을 했는데 방전 과정에서도 정확하지 않은지 살펴보았다. 어차피 싸구려 보조배터리라서 전압으로 충전량을 판단할 것이고 충전 중에는 당연히 전압이 높고, 높아지는 상황이라서 인디케이터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방전 중에 측정이 되는 전압이 충전중보다 더 정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방전이 끝나고 나면 전압이 약간 회복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디케이터로 나오는 배터리잔량이 증가할 수 있긴 하고 실제로 저 제품으로 그걸 보기도 했다.
아무튼 테스트 결과 첫 칸이 꺼지는 데는 4%(2Wh), 두 번째 칸이 꺼지는 데는 44%(20Wh), 세번째 칸이 꺼지는데는 71%(32Wh), 마지막 방전 경고까지는 91%(41Wh)를 사용한 다음이었다.
4칸:96~100% (43/45)
3칸:56~96% (25/45)
2칸:29~56% (13/45)
1칸:9~29% (4/45)
1칸 점멸:0~9%
역시 충전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보조배터리 인디케이터는 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나 방전중일 때 확인을 하기 때문에 충전 중 상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긴 하지만 좀 아쉽기는 했다. 핸드폰 배터리 잔량은 정확하게 나오니까...
gpt 말대로 승압을 하면서 손실이 발생되는데 전압을 많이 올릴수록 손실이 큰 지 궁금해졌다. 위의 측정은 보조배터리의 최대 전압인 12v 출력이었는데 5v나 9v 충전의 결과도 궁금했다. 반 정도 사용했을 때부터 12v의 전압이 유지가 되지 못하고 조금씩 떨어지면서 마지막에는 10.4v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출력도 18w까지 뽑아주지 못하고 14w급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빠른 속도가 아닌 5w급의 느린 속도로 방전을 시키면 좀 더 꺼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압에 따른 손실, 전류에 따른 손실이 궁금해진 것이다.
전류가 그대로이고 전압이 다를 때, 전압이 그대로이고 전류가 다를 때 모두를 측정해보고 싶은데 일이 너무 많아져서 가능할지 모르겠다.
보조배터리의 사용과정에서 생각보다 에너지 손실이 큰 편이었다. 66Wh를 충전해서 실제로 핸드폰으로 들어가는 양이 45Wh라니. 좋은 제품은 뭐가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보조배터리와 시작한 김에 파워뱅크까지 싹 다 테스트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gpt에게 물어본 결과 모든 변환 과정에서 손실이 이렇게 큰 건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전소에서 집까지 오는 것도 이 정도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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