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다음 년도부터는 예비군 훈련에 참석을 해야한다.
나는 2019년에 전역을 했고, 그 다음 해인 2020년부터는 훈련에 참석을 해야 한다. 물론 대학교 재학중이니 동원이 아닌 학생예비군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예비군 훈련이 없었다. 덕분에 전역 3년차이지만 이제야 처음으로 예비군 훈련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학생예비군의 경우 당일치기로 훈련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동원훈련까지 모두 당일치기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그렇기때문에 학생예비군을 가던, 동원훈련을 가던 훈련량은 아무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난 1학기까지는 휴학상태여서 동원훈련에 참석을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2학기에 복학 예정이었고 학생예비군을 참석하면 친구들과 같이 훈련에 참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2학기에 훈련을 받고 싶었다.
그 와중에 1학기에는 예비군훈련 관련 연락을 아예 받지 못했다. 훈련 자체가 없었는지, 아니면 그냥 내 차례가 오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평화롭게 2학기 복학까지 아무런 소식 없이 시간이 지났다.
복학을 하고 학교를 다니는 중 어느날 과 동기들은 모두 예비군 훈련 일정 메일을 받게 되었는데 나만 메일이 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대충 찾아보니 복학을 하면서 누락이 된 것 같아서 전화로 직접 신청을 했다.
근데 전화하기가 귀찮아서 일주일정도 미루다 보니 친구들과 같은 날에 훈련을 받지 못하고 나혼자 따로 받게 되었다....
덕분에 혼자서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게 되었다.
10월 11일에 훈련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번 예비군 훈련의 핵심은 훈련시간 축소라고 생각한다.
작년과 재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예비군 훈련을 하지 않는 대신 원격교육을 실시했는데 이 교육을 수강하면 각각 2시간씩 교육 시간을 줄여준다고 한다.
예비군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조회가 가능하다.
가운데 원격교육 훈련내용에 2시간씩 총 4시간 훈련시간을 인정받았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는 8시간의 훈련 중 4시간 훈련만 받고 나오면 된다.
근데 원격교육 말고 헌혈증으로도 훈련시간 인증이 가능하다. 원격교육과는 별개로 훈련시간을 줄일 수 있다.
2020년과 2021년에 헌혈을 한 기록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1시간씩 훈련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물론 2020년과 2021년 각각 해당 년도에 1회씩만 인정이 된다.
즉 아무리 헌혈을 많이 해봤자 총 2시간의 훈련시간만 면제가 되는 것이다.
나는 20년도와 21년도 둘 다 헌혈을 했기 때문에 2시간을 더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총 8시간의 훈련 중 무려 6시간을 인정받아 2시간만 훈련을 받으면 되는 사람이 되었다.
좀있으면 훈련을 받으러 가야되는데
고작 2시간만 들으면 되는데 왜이렇게 가기가 싫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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