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자마자 데스크탑을 열어서 메인보드의 PCIE3.0 4배수 슬롯으로 ssd를 이동시켰다.
이번에는 방열판도 탈거해야하고 결과적으로 위치가 그래픽카드 정확히 아래여서 어쩔 수 없이 다 분해를 하고 작업을 했다.
방열판을 탈거하니
숨어있던 슬롯이 보인다. 먼지가 약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더러운 수준은 아니다. 여름에 괜히 냉각시킨다고 오픈케이스로 사용을 해서 내부상태가 엉망인데 그짓만 안했어도 좀 더 깨끗했을듯.
ssd고정볼트를 장착하는 볼트? 같은 게 없어서 아래 슬롯에서 하나를 떼 와서 장착을 했다.
ssd를 장착을 하면 끝이다. 근데 여기는 22110까지 장착이 되는 듯 한데 요새는 거의 안쓰는 사이즈라서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방열판에 붙어있는 보호필름과 먼지를 제거하고 원래 위치에 방열판을 장착해주었다.
예쁘게 장착이 되었는데 밑쪽으로 살짝 보인다. 여기 ssd들어있다는 걸 나타내려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안 보이고 완전히 방열판에 가려지는게 온도관리에서는 더 나은게 아닌가 싶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온도측정결과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사실 ssd를 옮겨달기 전에 한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방열판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온도 차이가 궁금했는데 벤치마크를 돌리면서 온도 측정을 해보았다. 방이 완전히 식은 상태여서 좀 데우고 cpu까지 풀로드를 주면서 최대한 뜨겁게 테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결과는 꽤 마음에 들었다.
방열판 없이 사용한 온도는 최대 65도로 기록되었다. 물론 이때는 PCIe3.0 x 2배수로 작동하는 상태여서 ssd가 최고의 속도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온도라고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속도가 더 높은 4배수 슬롯에서 최대속도로 방열판이 있을때와 없을 때의 온도 차이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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