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5 홋카이도

25.1.31 삿포로 시내 여행 / 니조 시장 / 마루야마공원 / 홋카이도 신궁 / 삿포로 맥주박물관 / JR타워 야경

주야__ 2025. 2. 9. 19:45

이날은 하루종일 삿포로 시내 관광을 하는 날이었다. 

 

아침일찍 움직이면 더 많이 구경을 할 수 있겠지만 어제 늦게까지 돌아다니기도 했고 굳이 무리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일어났다. 

 

 

간밤에 눈이 더 내렸다. 그래도 얼어서 미끄러운 수준은 아니었기때문에 걸어다니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https://maps.app.goo.gl/bpPfJ8RzbWvE8Gcp9

 

다이치 카이센마루 · 1 Chome Minami 3 Johiga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53 일본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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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운데 쯤에 있는 해산물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2900엔 짜리 해산물 덮밥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가게가 상당히 좁아서 5명이서 먹기는 테이블이 좀 좁았다. 대기도 어느정도 있어서 꼭 가봐야 할 필요는 없는듯하다. 밥을 다 먹고는 마루야마공원으로 이동을 했다. 걸어가면 한시간 거리이고 눈까지 쌓여서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했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이 오도리공원과 tv타워 쪽이라 지나가면서 구경을 잠깐 했다. 눈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고 눈만 안 쌓여 있고 입장만 가능했으면 공원까지 좀 멀지만 걸어가는것도 가능 할 것 같았다.

공원을 따라 쭉 걷다가 오도리공원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가격은 210엔이었고 3정거장만 가면 마루야마공원에 갈 수 있다. 공원에 내렸는데 갑자기 눈이 엄청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끝내주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경상도에 살면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을 덕분에 보게 되었다. 

마루야마 공원 내부에는 신궁도 있어서 잠깐 구경을 했다. 

딱히 할 건 없어서 사진 좀 찍고 구경만 하고 퇴각을 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그대로 오도리공원까지 온 후 지하상가를 통해 돈키호테로 이동했다. 삿포로 시내는 이날이 마지막이고 그 다음부터는 소도시들만 돌아다닐 계획이라 선물이나 기념품을 미리 사기로 했다. 참고로 삿포로 역부터 오도리공원, 스스키노 역 까지는 지하상가가 있어서 겨울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걸어서 이동을 할 수 있다. 

 

잔뜩 쇼핑 후 숙소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어제 제대로 보지 못했던 니카상을 볼 수 있었다.

 

숙소에 짐을 두고 3시에 맥주박물관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맥주박물관으로 이동을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위치가 애매서 그냥 걸어갔고 4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료 관람을 예약을 해서 가이드분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무료 맥주 2잔 까지 마실 수 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유료관람이 너무 급한 속도여서 제대로 구경하기가 어려웠고 실제로 생략하는 구간도 많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유료코스는 맥주 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장점 하나만 봐도 될 듯 했다. 어차피 일본어 설명이고 통역기를 빌리면 500엔이었던것 같은데 한글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어서 돈을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스스키노거리 쪽으로 갔다. 버스를 타는거나 걸어가는거나 시간 차이가 없어서 그냥 걸어갔는데 슬슬 체력이 떨어져서 좀 힘들었다. 원래는 스스키노 거리에 있는 야키니쿠 전문점에 가려고 했으나 예약을 안했고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그냥 24시간 라멘 체인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https://maps.app.goo.gl/iPJjD6ahYQ4ufRxQ7

 

Yamaoka-ya · 4 Chome-7番地6 Minami 5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5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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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 가게였던것 같음.

친구 한 명이 어젯밤에 춥기도 했고 스시랑 맥주가 좀 안맞았는지 컨디션 난조를 보이길래 집에 먼저 보내고 남은 4명이서 jr타워로 이동했다. 멀고 다들 이미 많이 걸어서 피곤했지만 걸어서 갔다. 그래도 지하상가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실내에서 걸을 수 있긴 했다. 

밤에 보는 니카상

어찌저찌 jr타워 6층에 있는 t38코너에 가서 입장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삿포로 시내 4방향 모두를 볼 수 있고 카페도 있으니 여유있는 사람들은 한참 쉬다 오면 좋을 듯 하다. 우린 시간도 늦고 다들 피곤해서 빨리 숙소로 돌아갔다. 

 

편의점 들러서 맥주 한 캔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