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삿포로 근교 도시인 오타루를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료칸에 가는 날이었다. 그 동안의 여행과는 차이점이 있는데 처음으로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5명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것이나 렌트를 하는 것이나 비용차이에다가 편의성까지 따지면 별 차이가 없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렌트는 토요타렌트카에서 했다. 렌탈카스닷컴같은 사이트에서 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제조사 직영 렌트 시스템이 괜찮게 갖추어져있어서 하게 되었다.
https://www.toyotarent.co.kr/main/main.html?ag=def
토요타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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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역 근처에 있는 지점에서 차를 빌려서 마지막날 신치토세 공항에 있는 지점에 반납을 하기로 했다. 물론 돈은 좀 더 내야한다. 그래도 5명이서 삿포로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것보다는 훨씬 싸다.
차를 빌리고 나서는 사진을 찍질 못해서 사진이 없는데 토요타 코롤라 투어링 하이브리드 4wd를 빌리게 되었다. 사람도 5명이고 짐도 많아서 트렁크가 커야 하는데 최대한 큰 걸 부탁한게 저정도였다.
아무튼 첫 좌측통행 우핸들이고 신호체계가 우리와는 꽤 다른데다가 눈이 많이 내려서 차선도 안보이는 바람에 삿포로에서 나오는게 꽤 힘들었다.
9시 반쯤에 출발을 했고 1시간이 약간 더 걸렸던 것 같다.
https://maps.app.goo.gl/QT5UdjiGg6DiSMye9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 · 4-1 Sumiyoshicho, Otaru, Hokkaido 047-0015 일본
★★★★☆ · 주크박스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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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구글맵으로 조사를 해 둔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바로 옆에 있는 오르골당으로 들어갔다.
나는 오르골당이 작은 규모로 아기자기하게 구경 할 수 있는 형식의 가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었다. 완전 공장식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느낌이 들어서 분위기가 좋다는 생각은 하질 못했다. 그래도 내가 오르골을 좋아해서 쇼핑은 잔뜩 했다.
그리고는 나와서 사카이마치 거리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 오타루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였고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
어느 작은 음식점에 들어가서 연어 참치 덮밥을 먹고 오타루 운하까지 갔다. 시간상, 날씨 사정상 운하를 타지는 않았다. 내 친구들은 빨리 료칸에 가서 온천을 하고 싶어했고 눈이 내리는 상황이었는데 료칸으로 가는 시골길이 통제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눈으로 구경만 하고 료칸으로 출발해야하는 상황이었다.
https://maps.app.goo.gl/HadhLP5kQCsDXLe17
만지로 · 2-15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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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운하도 사진으로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정황상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기억에 제대로 남기지는 못했다. 콘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료칸으로 출발했다. 인터넷 자료들을 보면 당일치기로 다녀가던데 나는 하루쯤 자면서 자세히 구경하고 싶은 동네였다.
https://maps.app.goo.gl/ZRHRZBF92bAL3ZCe7
류게츠 오타루토점 · 3-18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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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350엔.
https://maps.app.goo.gl/EST2s9Z914Wagrcv8
北一硝子 調味料入れ専門店 さしすせそ · 7-26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 ·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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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러서 구경을 했었는데 지도상으로는 유리3호관 옆인데 다른 건물인데 같은 가게인 듯 하다.
료칸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었고 눈이 쌓여서 빨리 달릴 수는 없었지만 타이어가 윈터타이어다보니 불안한 상황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https://maps.app.goo.gl/Fz1QNbSH98gavCs57
조잔케이 온센 시카노유 하나모미지 · 일본 〒061-2303 Hokkaido, Sapporo, Minami Ward, Jozankeionsennishi, 3 Cho
★★★★☆ ·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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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원짜리 료칸은 좋긴 했다. 삿포로 시내 에어비앤비 숙소는 추웠는데 여기는 더운 수준이었다. 혼자 여행이었다면 절대로 가지 않았겠지만 친구들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온천이 답답해서 싫어하고 거의 노천탕에만 가있는 나여서 온천은 오후에 한번만 했고
고오급 저녁식사까지 맛있게 먹었다. 사실 숙박비에 비해서는 별로였다. 밥을 먹고 오면 저렇게 이부자리까지 다 정리를 해 준다. 친구들은 한번더 온천을 했고 난 피곤하기도 하고 온천을 좋아하지 않으니 그냥 누워서 쉬다가 맥주 한 잔 더 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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