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좀 바쁜 날이었다. 료칸이 있는 동네에서 후라노까지 가서 닝구르테라스를 구경하고 비에이의 흰수염폭포, 청의호수, 크리스마스 나무, 패치워크로드, 켄과 메리의 나무 모두 구경을 해야 한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료칸 값이 아까우니 느긋하게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친구들은 아침 온천까지 하고 10시쯤에 출발을 했다. 국도+고속도로를 한참 달려 후라노에 있는 닝구르테라스에 도착했다. 주차는 바로 앞에 무료주차장에 그냥 세웠다. 난 닝구르테라스가 단순히 건물 하나만 있고 구경하는 구조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숲속에 여러 채의 목재 오두막이 있고 각각 공방들이 들어서서 만든 물건들을 파는 구조였다. 사진촬영이 금지인 곳들이 좀 있어서 가급적이면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다. 그리고는 후라노 시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