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25.2.17 4박 5일 태안 여행 시작

주야__ 2025. 2. 25. 14:53

거제에 이은 다음 국내여행은 충남 태안군으로 정했다. 경상도와 경기도를 갔다 왔으니 다음은 강원, 충청, 전라 중 하나인데 저번에 발급받은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여권을 보니 태안반도에 방문할 곳이 두 군데가 있길래 태안으로 가게 되었다. 충주도 고민을 했지만 올해 안에 이 여권투어를 마쳐야 하길래 태안을 고르게 되었다.

거제에서 했듯이 방문지 조사를 했고 처음에는 일요일에 출발해 금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을 계획했으나 짐 챙기는 것이 늦어졌고 금요일 저녁에 대전 친구집을 가게 되어서 하루씩 미루고 불필요한 일정을 일부 조정을 해서 최종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인 4박 5일짜리 여행을 하기로 했다. 

대충 정리해 본 관광지 리스트

 

아침 8시 반 쯤에 세탁소에 맡겨놓은 롱패딩을 찾아서 빨리 출발하려고 했으나 새벽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거의 12시쯤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애초에 일찍 일어날 생각이 없었다.

영천에서 태안에서 2박을 하기로 한 국립 학암포 자동차 야영장까지는 4시간이 약간 더 걸리는 거리였다. 거리는 330km 정도이지만 태안 부근까지 직선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없는 데다가 서산 ic에서 국도만 이용해서 거의 1시간을 더 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12시 40분경에 롱패딩을 찾고 출발을 해서 캠핑장에는 4시 50분쯤에 도착을 했다.

원래 계획은 캠핑장 입실 시간인 2시에 도착을 해서 바로 텐트를 친다는 계획이었지만 늦어지는 바람에 최대한 빨리 텐트부터 치기 시작했다. 

한 시간이 약간 더 걸렸고 딱 맞게 해가 내려가는 시간이었다. 바닷가로 가서 해넘이를 보고 싶었지만 거의 해가 넘어가는 상황이어서 다음날 보기로 하고 바로 저녁식사를 하고 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