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의 짧은 태백여행을 마쳤다.
역시 게으름을 부리다 출발이 늦어졌고 금요일에 예비군 훈련이 있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목요일에 돌아와야했다.
최우선적인 목표였던 태백산과 함백산 등산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에는 엄청 힘들었지만 마치고 나니 잘 갔다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날씨와 통제로 인해서 매봉산 바람의언덕이나 귀네미마을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겨울철에 안전 문제로 통제가 되는 걸 몰랐다.
용연동굴이라는 곳도 가보고는 싶었는데 시간상 갈 수 없었다. 원래 동굴같은걸 좀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몇십분동안 좁고 습한 동굴을 허리 굽혀가며 꼭 가야할까? 라는 생각이 앞서버렸다.
역시 혼자 여행이라서 음식 선택이 제한적이었다. 물닭갈비가 유명하다는데 혼자 가서 먹기에는 1인분 주문이 안될것같고재료만 포장해서오기엔 내가 그 맛을 낼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도 방문 전후로 눈이 많이 내렸는데 이쯤이면 좋은 타이밍을 잘 잡아서 갔다온 듯 하다.
2박3일간 주행거리는 648km였다. 집에서 태백까지가 거의 200km정도이고 올 때 좀 돌아왔으니 태백 안에서는 200km정도 돌아다닌 것 같다.
식비는 60,600원. 편의점으로 많이 때워서 아낄 수 있었는데 몽토랑 산양목장에서 우유가 너무 비싸서 많이 써버렸다.
숙박비는 민박촌에서 2박 6만원으로 해결했고 목장 입장료 1만원, 유류비 약65000원정도 나와서 약 20만원이 살짝 안되게 썼다. 워낙 멀어서 왕복 교통비가 많이 나온게 어쩔수 없었다.
다음엔 어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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