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이은 다음 국내여행은 충남 태안군으로 정했다. 경상도와 경기도를 갔다 왔으니 다음은 강원, 충청, 전라 중 하나인데 저번에 발급받은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여권을 보니 태안반도에 방문할 곳이 두 군데가 있길래 태안으로 가게 되었다. 충주도 고민을 했지만 올해 안에 이 여권투어를 마쳐야 하길래 태안을 고르게 되었다.거제에서 했듯이 방문지 조사를 했고 처음에는 일요일에 출발해 금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을 계획했으나 짐 챙기는 것이 늦어졌고 금요일 저녁에 대전 친구집을 가게 되어서 하루씩 미루고 불필요한 일정을 일부 조정을 해서 최종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인 4박 5일짜리 여행을 하기로 했다. 아침 8시 반 쯤에 세탁소에 맡겨놓은 롱패딩을 찾아서 빨리 출발하려고 했으나 새벽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