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리 해식동굴 구경을 마치고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갔다.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포장해 온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해식동굴에서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식사를 하며 몸을 조금 녹이고 바닷가로 나갔다. 해수욕장에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데크길 구경을 할까 말까 잠깐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하면서 꽁꽁 싸매고 출발을 했다.네이버지도에는 검색이 안되는데 뭍닭섬이라고 불리는 작은 언덕을 둘러싸고 있는 데크길이 있다. 부분적으로는 그냥 산길이지만. 만리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 오른쪽을 보면 저런 섬이 있는데 섬을 한 바퀴 도는 길이고 입구가 두 군데가 있는데 나는 해수욕장에서 가까운 쪽 입구로 들어갔다. 해수욕장을 가로질러서 데크길로 갈 수도 있는데 모래를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