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느긋하게 일어나서 펜션 퇴실을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다랭이마을로 갔다. 네이버 지도다랭이마을map.naver.com다랭이마을은 남해군 최남단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일종의 계단식 논으로 되어있다. 다랭이라는 말은 남해 사투리고 원래는 다랑이인데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랭이마을뿐만 아니라 남해 곳곳에서 계단식으로 구성된 논밭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섬의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바람에 농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땅을 계단식으로 만들었다고 생각이 된다. 농사나 낚시, 공예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며 계절별로 축제도 있다고 한다. 펜션, 음식점, 카페 등 생각보다 다양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