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24 남해군 미조리 데크길, 물미해안도로 한바퀴

노도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서 동남부 쪽에 가려고 알아본곳들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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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잘 알아보지 않았고 그냥 전망대 같은 곳으로 알고 저장을 해놨는데 가기 전에 알아보니 꽤 높은 높이에서 관람을 하는 곳이라서 고소공포증 때문에 그냥 주차장에 가서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이동을 했다.

가는 길에 상주은모래해변도 지났지만 최근에 해변을 많이 봐서 패스를 했다. 

표를 산 다음 올라가서 반대편 전망대로 갈 수 있고 가운데에는 카페도 있다고 한다. 근데 높이가 딱 내가 싫어하는 높이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았고 어차피 전망대인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주차장에서 사진만 찍고 끝냈다. 어쩌다 한 번 오게 되었다면 그래도 구경을 했겠지만 좋은 바다 전망은 조금 전에 노도에서 많이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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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항으로 갔다. 미조항에 바다 위를 걷는 데크길이 있다고 해서 어떤지 궁금했다. 공중에서 걷는 건 무서워도 바다 위에서 걷는 건 상관이 없다.

의외로 괜찮은 데크길이 있었다. 항구 자체로는 별로 볼 게 없지만 데크길과 오른쪽에 있는 해안지형이 괜찮았다.

쭉 가다보면 방파제 쪽으로 갈 수 있고 데크길 외에 특별한 건 없었다. 이쪽 지역은 국립공원이 아니라서 드론을 날려도 돼서 준비를 했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띄울 수 없었다. 구경할 것도 더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 드론도 못 날리니 잠깐 구경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다. 

물미해안도로만 잠깐 구경을 하고 자연휴양림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돌아가는 길이 계속 해안도로라서 중간중간 구경하기 괜찮은 전망대가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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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름은 없는 전망대였는데 산 반대편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서 드론 촬영도 잠깐 할 수 있었다. 

물미해안도로에는 전망대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드라이브도로라서 천천히 달리면서 눈으로 구경을 하다가 길가에 차를 세울 곳이 몇 군데 있어서 멈추고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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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바다구경을 하고는 야영장으로 복귀했다. 
오랜만에 볼 때야 좋지 보이는 전망대마다 구경하려고 내리면 쉽게 질려버리게 된다. 드론이라도 날려서 바다에서 내가 있는 쪽을 본다거나 하면 괜찮지만 이날은 날씨도 도와주지 않아서 그럴 수도 없었다.